우크라이나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 가까이 오른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5포인트(0.11%) 내린 2696.33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47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263억 원, 기관은 18억 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카카오(0.53%), 삼성SDI(0.36%)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삼성전자(-0.55%),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1포인트(0.52%) 오른 885.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432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34억 원, 기관은 4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3.30%), 엘앤에프(2.10%), 펄어비스(2.4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위메이드(-1.56%), HLB(-1.45%)는 전 거래일보다 내린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등 서방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내놓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했다.
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7.65포인트(1.76%) 내린 3만 3294.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68포인트(1.55%) 떨어진 4306.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94포인트(1.59%) 내린 1만 3532.4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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