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이 배당 확대 등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1분 현재 대신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600원(3.54%) 오른 1만 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우(003545)(3.01%), 대신증권2우B(003547)(2.42%)도 전 거래일 대비 오른 주가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400원(시가배당률 6.7%)의 현금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1200원)보다 200원 늘어난 액수다. 우선주에 대해선 주당 1450원(시가배당률 8.08%), 2우B의 경우 주당 14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별도 실적 기준 배당성향은 52.8%다. 대신증권 측은 “라임펀드 투자자들의 보상 비용을 고려해 배당 가이드라인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배당금을 책정했다”며 “향후 보통의 경영환경 아래에서는 별도기준 30~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통주 150만 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도 함께 의결했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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