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녀 둘 이상 가구, 학원비에 月47만원 썼다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





자녀를 두 명 이상 둔 가구가 지난해 사교육비로 쓴 돈은 매달 47만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1인 이상 가구 중 미혼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월평균 49만 1300원을 교육비로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난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학원 및 보습교육비 등 사교육비가 46만 6300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정규 교육 관련 지출은 1만 4500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줄었다. 기타교육 지출은 1만 500원으로 33.9% 증가했다.



사교육 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기저 효과 영향이 우선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혼 자녀가 둘 이상인 가구의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은 지난 2020년 4분기에는 37만 41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2% 줄었다. 당시는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수도권 학원에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졌던 시기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학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가 장기화하고 거리 두기도 완화하면서 (학원 경기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대면 학교 수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교육 수요가 늘어난 측면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미혼 자녀가 1명인 가구의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은 16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30.8% 늘었다. 미혼 자녀가 없는 가구는 지난해 4분기의 학원 및 보습교육 지출이 1만 6100원으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