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월 “3월 금리 0.25%p만” 발언에 나스닥 1.62%↑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다우 1.79%·S&P 1.86% 상승

WTI, OPEC 추가증산 무산에 110달러 돌파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월에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의 예측 수준을 확인해주면서 “신중히 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6.40포인트(1.79%) 오른 3만3891.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0.28포인트(1.86%) 상승한 4386.54, 나스닥은 219.56포인트(1.62%) 뛴 1만3752.02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그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3월에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며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우리가 앞으로 진전하겠지만 신중히 할 것”이라고 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증시는 훨씬 더 강경한 연준을 우려해왔다”고 전했다.

고용지표는 좋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2월 민간고용은 47만5000개 증가로 나왔다. 시장 예상치는 40만 개였다.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4월 증산 규모를 기존(하루 40만 배럴)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19달러(7%) 오른 배럴당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13.02% 오른 113.98달러까지 상승했다. 대러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러시아의 원유수출 금지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추가 증산 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이와 별도로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1.89%대까지 급등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