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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블랙핑크 등 아티스트 IP 여력 확인…목표가 7% '업'"

[KB증권 보고서]

목표가 7.3만→7.8만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32억, 전년 동기 대비 149%↑

콘텐츠 매출, 그룹 완전체 활동 없이 110억→190억

YG엔터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 사진=YG엔터테인먼트




KB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에 대해 지난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블랙핑크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 가치 상승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6.8%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일 KB증권은 YG엔터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8.5% 증가한 13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49억 원)와 당사 추정치(64억 원)을 큰 폭 웃돌았다고 말했다. YG엔터의 호실적에는 YG인베스트먼트의 제페토 등에 대한 투자 평가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9월 발매한 리사의 솔로 앨범 활동 관련 수익이 합산 인식된 영향이 컸다.



블랙핑크의 IP 가치 상승세 역시 한몫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분기 110억 원 수준이던 콘텐츠 매출이 2021년에는 19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2021년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 없이도 콘텐츠 매출이 증가했다는 건 그룹의 IP 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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