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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모컨·LG 사운드바…美 환경보호청 ‘SMM 어워드’ 수상

삼성 솔라셀 리모컨, 일회용 건전지 절약

LG 사운드바,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

삼성전자의 태양광 충전방식 솔라셀 리모컨




친환경 부문서 챔피언 어워드 수상한 LG 사운드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에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각각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 가능 우수상을,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 등 2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이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 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저감했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TV 사용 주기를 7년으로 가정할 때 2021년형 삼성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리모컨 대비 일회용 건전지를 약 9,900만 개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충전과 재생플라스틱 적용 효과를 환산하면 약 1만 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해당하며 30년생 소나무 200만 그루가 흡수하는 양이다.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LG전자도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를 받았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 어워드를 수상했다. LG 사운드바는 설계·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MM 어워드는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제정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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