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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 엔씨 2대 주주 됐다

지분 2900억원어치 추가 확보

지분율 6.69%에서 9.26%로

김택진 대표 이어 2대 주주 등극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김택진 대표에 이어 엔씨소프트(036570)(NC) 2대 주주로 등극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PIF는 엔씨소프트 주식 56만 3566주(지분율 2.57%)를 약 290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 앞서 PIF는 지난 2월 엔씨소프트 주식 146만 8845주(지분율 6.69%)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PIF는 엔씨소프트 지분의 9.26%를 확보하며 기존 2대, 3대 주주였던 넷마블과 국민연금을 제치고 단숨에 2대 주주로 등극했다. 1대 주주인 김 대표(지분율 11.9%)와의 지분율 차이도 약 2.6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PIF는 5000억 달러(약 60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일본 게임사인 SNK 인수를 비롯해 블리자드·테이크투인터렉티브·EA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다. PIF는 넥슨 주식도 지속적으로 매입하면서 7%대의 지분율을 확보한 상태다. 다만 넥슨과 엔씨소프트 주식 모두 ‘단순 투자 목적’으로 매입했다고 밝힌 만큼 경영 참여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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