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입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10년 연속 매 분기 진행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는 지난해까지 총 178개사 2257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교육 몰입·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활용한다.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인 ‘상생협력아카데미’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의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1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로 구현한 ‘오징어게임’,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활발한 상호작용을 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 곽수근 교수가 일의 의미와 미래 가치, 회사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 교육은 2013년 협력회사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으며, 교육 참가 신입사원도 2013년 183명에서 지난해 349명으로 증가했다.
2013년 설립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 교육 외에도 신입사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참여 가능한 500여개의 온·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교육에는 연평균 2만4000명, 누적 16만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협력사를 위해 상생협력아카데미의 교육장, 숙소, 식당 등 시설을 무료로 대여한다. 상생협력아카데미는 이외에도 삼성전자의 기술·노하우를 협력사들과 공유하고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