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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두둑한 금호건설…"꾸준한 수익성 개선 전망돼"

[BNK투자증권 보고서]

금호건설,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

"수주잔고, 연 매출액의 4배에 달해…탄탄한 성장 기반 구축"

금호건설/ 사진제공=금호건설




BNK투자증권은 15일 금호건설에 대해 "주택 주도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이건일 BNK 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16.5% 늘어난 2.7조원을 기록했다"며 "특히 수주잔고는 연 매출액의 4배에 달하는 8.2조원까지 올라갔다"고 했다. 그리고 이어 "현상유지가 가능한 수주잔고가 매출액 대비 2.5배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신규분양 규모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도 주목했다. 금호건설의 지난해 신규분양은 총 6632세대로 전년에 비해 59% 증가했다. 올해는 8054세대 분양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21.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자체사업 물량은 1655세대로 세종과 대전, 화성 동탄, 검단 등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호건설이 자체사업까지 확대하면서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지만 이는 주로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익성 개선을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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