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시니어 대상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 기본’ 기능을 전면 무료화한다.
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로 제공하던 ‘누구오팔 기본’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이었던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NUGU 안심’으로 22일부터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 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200원의 유료 상품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캔들 SE)’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누구오팔 기본’ 상품에 SK쉴더스의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던 ‘누구오팔 안심’ 상품은 ‘NUGU 안심’(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돼 시니어 계층 뿐 아니라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 호출 시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되며,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청을 진행하게 된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컴퍼니) 담당은 “’AI 플랫폼의 사회 안전망 지원 강화를 위해 누구오팔 기본’ 무료화와 ‘NUGU 안심’ 개편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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