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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학 23주년 맞는 BBQ, 치킨가격 인상할까

윤홍근 회장 "치킨 2만원 아닌 3만원은 돼야"





제너시스BBQ는 직접 운영하는 국내 첫 프랜차이즈 교육시설인 ‘치킨대학’이 올해로 설립 23주년을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경기도 이천에 설립된 치킨대학은 주로 직원과 가맹점 개설을 준비하는 가맹점주(패밀리)를 상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가맹점주들은 2주간 합숙하며 이론·실습 교육을 받은 뒤 수료증을 받아야만 BBQ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치킨대학을 거쳐 간 수료생은 3만여명에 달한다. 치킨대학은 교육부의 ‘진로체험 인증기관’,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로 지정돼 있다.

한편 최근 주요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것과 관련해 제너시스BBQ 측은 “옥수수·콩·밀가루 등 원·부재료비와 먹거리 가격 인상으로 국내 물가가 대폭 상승했지만,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가 부담하며 지난해 12월 15일부터 4개월간 (치킨)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전날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치킨 1마리당 가격은 2만원이 아닌 약 3만원 정도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배춧값은 200%, 300% 올라도 얘기를 안 한다. 치킨은 실질적으로 인건비와 임차료, 유틸리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을 대변해 줄 사람이 없다”며 “(가맹점주) 소상공인도 노력의 대가는 받아야 하는데 현재 최저임금 수준도 못 받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일각에선 이번 윤 회장 발언을 두고 BBQ 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해 말 교촌, BHC는 치킨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지만 BBQ는 당시 당분간 가격 인상을 본사에서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Q 관계자는 “당장 가격을 올릴 계획은 없다”면서도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한 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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