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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통령' 도티, 연세대 교수 됐다

구독자 235만 유튜버 겸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모교 연세대 '러브콜'에 겸임교수직 흔쾌히 수락

신방과 1학기 전공수업 교수로… 학생 인기 '폭발'





구독자 235만 유튜버 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창업자 도티(본명 나희선·사진)가 연세대 겸임교수로 부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연세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티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구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신분으로 전공수업 ‘디지털미디어와크리에이터’를 가르치고 있다. 이 수업은 3~4학년 대상 3학점 강좌로, △디지털 미디어의 현주소와 미래 트렌드 분석 △유튜브 채널 운영 및 제작 등 뉴미디어의 이론과 실무를 두루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업은 개강 전 강의계획서가 공개됐을 당시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수강신청 인원이 너무 몰린 탓에 한 차례 인원 증설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도티가 교수직을 맡은 전공수업 ‘디지털미디어와크리에이터’ 강의계획서. 사진 캡처=정다은 기자




도티가 모교인 연세대 측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이번 강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티는 서울경제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언론홍보영상학부 학과장님의 직접 제안으로 겸임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연세대 법학과 05학번 출신인 그는 4학년 시절 PD가 되고 싶어 신문방송학과 수업만 골라 들었다. 당시 교수들과 쌓았던 인연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10년 전 학부생이 강단에 교수로 서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도티가 정규 학기 강단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도티는 “수 년 전 타 대학에서 계절학기에서 특강 형식으로 수업을 몇 주간 맡은 적은 있으나, 3학점 전공과목을 한학기 내내 진행하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도티는 향후에도 모교에서 강의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측에서 계속해서 수업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고, 학생분들도 수강신청 당시 증원 요청을 많이 하는 등 굉장히 큰 관심을 주셨다”며 “여력이 된다면 계속해서 수업 개설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도티는 “모교에서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큰 영광”이라며 “레거시 미디어 중심의 수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가능성을 전달해 훌륭한 인재들이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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