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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 모바일 스타트업 '스무디' 인수

자료 제공=자비스앤빌런즈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택스테크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모바일 스타트업 ‘스무디’를 인수하고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 측은 스무디의 앱 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내재화하기 위해 회사를 인수했다.

스무디는 증강현실(AR) 기반 감정 표현 기능을 탑재하고 여러 사람이 고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무디’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퓨쳐플레이, 롯데엑셀러레이터, 해시드,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총 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한 뒤에는 삼쩜삼 안드로이드 및 iOS 앱 개발과 출시에 집중해왔다.



인수 대상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석박사 및 삼성전자 사용자 경험(UX)센터 책임연구원 출신 조현근 스무디 대표를 포함해 모바일 앱 개발에 특화된 개발자 등 기존 스무디 인력도 포함됐다. 이들은 삼쩜삼 앱 운영 및 관리를 비롯해 향후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자비스앤빌런즈 모바일 리드로 합류한 조현근 스무디 대표는 “스무디의 모바일 기술과 UX 전문성을 삼쩜삼의 비즈니스에 접목하면 삼쩜삼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특히 ‘고객의 부를 증대한다’는 삼쩜삼의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삼쩜삼은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세무 업무를 볼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X와 이를 뒷받침하는 모바일 구현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는데 이런 점에서 조현근 대표와 스무디 팀이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자비스앤빌런즈는 앞으로도 삼쩜삼의 편리성 제고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 및 인재 영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긱 워커를 대상으로 한 삼쩜삼 택스, 삼쩜삼 잡, 삼쩜삼 머니, 삼쩜삼 라이프 등 슈퍼 앱 로드맵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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