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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1300억 원 유상증자’ 하나투어, 2.4% 하락 약세

유안타증권, 유증에도 목표가 11만 원 제시





1300억 원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하나투어(039130)가 장 초반 약세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4%) 내린 8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9시 개장 직후에는 7만 9000원까지 내려 5.2%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5일 유상증자 1346억 원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 1046억 1000만 원과 채무상환자금 300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유상증자로 보통주 210만 주가 추가 발생한다. 예상가는 주당 6만 410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3년 지배순이익 561억 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PER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PER 23배에 20%를 할증한 것으로 유상증자 가능성을 염두해 10%의 희석을 가정했다고 밝혔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높아지는 여행 욕구로 리오프닝 초기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3년 간 억눌린 해외 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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