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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주문·주방 확인·결제까지 '한번에'…진화하는 KT의 'AI 서빙 로봇'

코로나 장기화로 매장 비대면 주문 눈길

KT·스마트캐스트, AI서비스로봇 협약

로봇이 매장 내 결제·서빙·퇴식까지

모델들이 KT AI서비스로봇과 스마트캐스트 태블릿오더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코로나 장기화로 비대면 배달 주문이 늘어난 가운데 KT(030200)가 인공지능(AI)로봇을 통해 매장 내 비대면 주문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 기업 스마트캐스트와 AI서비스로봇과 스마트 주문·결제·호출 솔루션 간 연동 서비스 제공 및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서비스로봇과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의 협력 모델 구축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에 나선다.



KT의 AI서비스로봇은 스마트캐스트의 주문·결제·호출 솔루션인 KDS(Kitchen Display System, 주방주문통합시스템)에 연동된다. KDS는 태블릿오더 주문, 결제, 배달 현황 등을 한 화면에 보여줘 주방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태블릿오더로 주문을 하면 KDS가 데이터를 수신해 주방에 주문 정보를 보여준다. 주방에서는 조리를 마치고 KDS를 통해 AI 서비스로봇을 호출하고 음식을 싣는다. 로봇은 이용자에게 음식을 서빙한다. 이용자가 태블릿오더로 퇴식 요청을 하면 접시 수거까지 한다.

이번 연동으로 이용자들은 주문부터 퇴식까지 안전한 비대면 외식이 가능해졌다. 매장주 역시 여러 기기를 번갈아 조작하는 불편함 없이 간편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황상현 스마트캐스트 대표는 “KT AI서비스로봇과 결합을 통해 태블릿 오더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AI와 매장내 디지털 기기 연동을 통해 외식사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이끌어가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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