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이 임박하면서 혼수 시장이 기지개를 펴면서 주방 기업들이 MZ세대를 겨냥한 혼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년 동안 급감했던 혼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뉴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내구성까지 갖춘 제품들로 무장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테팔은 한국 소비자의 냄비 습관을 분석 개발해 한국형 냄비를 선보였다. ‘테팔 트레져 인덕션 냄비’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컬러감은 물론 냄비로 자주 요리하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냄비 사용 습관을 분석해 개발한 ‘한국형 냄비’다. 냄비를 선택할 때 용도를 먼저 생각하는 한국 소비자를 고려해 뚝배기, 라면, 찌개, 전골, 국에 최적화된 5가지 제품으로 세분화했고, 한식을 가장 건강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뚜껑에는 음식이 끓어넘치는 것을 줄여주는 테팔만의 차별화된 기술 ‘끓어넘침 완화 기능’이 적용됐으며,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가열 기구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테팔 특수 3중 인덕션 바닥의 고른 열전도로 오랜 사용에도 바닥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홈카페·홈베이킹 열풍으로 커피 머신과 핸드 믹서도 ‘혼수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집에서 해 먹기 번거롭고 어렵다는 인식이 높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홈쿡이 대세가 되면서 MZ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는 감각적이고 편리한 드롱기 커피 머신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드롱기의 전자동 커피머신 베스트셀러 ‘디나미카’는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 등 취향에 맞는 커피 음료를 만들 수 있고 아로마와 양을 조절할 수도 있따. 또한, 수동식 우유 거품기로 크리미한 밀크 거품까지 제조 가능하다. 홈카페 열풍으로 케이크와 반죽을 만들 수 있는 핸드믹서도 인기다. 특히 켄우드의 ‘쉐페트 스탠드 핸드믹서'는 홈베이킹에 필수적인 핸드믹서와 키친머신 두 가지 제품의 장점을 합쳐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집에서도 케이크와 쿠키, 초콜릿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쿠쿠전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촉하게 빵의 질감과 맛을 살려주는 ‘스팀 토스터’를 선보였다. 제품 내부에서 물이 가열돼 스팀을 발생시킨 후, 토스터 내부에 가득 찬 스팀이 빵 표면에 닿아 얇은 수분막을 형성해 굽는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오븐형으로 출시돼 일반 토스터기에 비해 다양한 크기의 빵을 조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스팀 토스터는 물을 제품 상부 투입구에 부어 수로로 흘려 보내는 방식인 반면, 쿠쿠 스팀 토스터는 개폐형 도어 안쪽 컵 홀더에 물을 담은 계량컵을 장착하면 도어를 닫을 때 물이 조리용 히터 위의 수로로 흘러가는 자동 급수 방식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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