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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 출시…첫타자 ‘달걀’

사물인터넷·빅데이터 적용, 생육환경 자동 제어

외부 오염 요소 차단한 신선한 상품 생산 목표로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 13일 판매 시작

버섯·쌈채소·방울토마토 등 잇달아 출시할 계획





롯데슈퍼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스마트팜 브랜드 ‘내일농장’을 출시해 신선식품 차별화에 나선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적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이다.

롯데슈퍼는 13일부터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내일농장은 ‘스마트팜에서 생산해 더 깨끗하고 싱싱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상품으로는 고객의 구매빈도가 가장 높은 달걀로 선정했다. 일반적으로 근거리 상권에 위치한 슈퍼에서 달걀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15입, 대란)’은 최첨단 스마트팜 가농 바이오와 협업했다. 가농바이오는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와 습도 등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닭이 우수한 상품을 산란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산란 이후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으로 생산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단 한 번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는다. 외부 오염 요소를 철저하게 차단해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내일농장 계란 상품들은 최상의 품질과 신선도의 상품들로만 엄선했다. ‘내가 처음 집는 무항생제 계란’은 계란의 신선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는 호우유닛(HU) 검사 롯데슈퍼는 앞으로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와 과일 상품을 ‘내일농장’ 브랜드로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브랜드 출시를 기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15~17일 롯데슈퍼 직영점에서 내일농장의 상품을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등급별로 최대 50배 적립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온 내 롯데슈퍼 온라인몰 ‘롯데슈퍼 Fresh’에서도 내일농장 상품을 판매하고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슈퍼는 내일농장 브랜드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내일농장 솔직리뷰단’도 운영한다. 리뷰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내일농장 브랜드 상품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리뷰단 참여는 롯데온 내 ‘롯데슈퍼 Fresh’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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