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기준 수출액이 전년 대비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7.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일로 작년보다 1일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4.2%), 석유제품(97%) 등의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13.1%), 무선통신기기(-10.3%)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는 미국(4%), 베트남(15.2%) 등으로의 수출액이 늘었으나 중국(-3.4%)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188억달러로 집계됐다. 원유(43%), 반도체(8%), 가스(141.6%)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5억19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8억1400만달러)보다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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