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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작년 건물관리 매출 6533억…9%↑

방역+보안 솔루션 꾸준한 인기

에스원 직원이 선수 락커룸에 설치된 방역서비스 기기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원




에스원(012750)은 대형 시설의 방역과 보안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 건물관리 분야 매출이 6533억원으로 전년보다 8.9%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5609억원이었던 에스원의 건물관리 분야 매출은 2020년 5967억원, 지난해에는 6533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에스원 직원이 선수 락커룸에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원


에스원의 안심 솔루션은 △AI기반 발열감지 솔루션 △생체인식 기반 얼굴인식 솔루션과 '보안 강화'를 위한 △ICT 기반 첨단 보안솔루션으로 구성됐다. ‘AI기반 발열감지 솔루션’은 출입구에 발열 감지가 가능한 솔루션 '히트스캔'을 설치해 입장객의 마스크 착용여부와 발열을 한번에 체크한다.

얼굴인식 솔루션은 지난해 집단 감염으로 인해 일정이 중단되었던 일부 프로야구 경기장에 설치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게 에스원 측의 설명이다. 'ICT 기반 첨단 보안솔루션'은 위험지역, 사각지대에 CCTV와 연동된 비상호출 솔루션을 설치해 버튼만 누르면 신호가 발생한 위치와 해당 장소 영상이 종합상황실 화면에 자동 송출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원 직원이 종합상황실에서 경기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스원


화장실과 주차장에는 SOS버튼을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응하고 있으며 AED(심장자동충격기)를 곳곳에 비치해 심정지 등 응급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여성 관람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몰래 카메라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창원NC파크의 화장실, 수유실, 탈의실 등 20여 곳을 대상으로 몰래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 여성 관람객들과 시설 담당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사회 전반적으로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가운데감염병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전과 안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을 빠르게 확산시키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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