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테마형 ETF 2종목이 신규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가총액 30종목을 편입한다. 해외주식 중 특정 업종에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첫 ETF다. 거래소는 그간 해외상장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집중됐던 수요를 국내에서 충족시킬 수 있는 대체 투자수단으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H-Amundi자산운용이 출시하는 ‘HANARO 글로벌워터 MSCI’는 수자원 인프라 투자 및 수처리 사업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GICS 산업분류 중 수도유틸리티로 분류된 종목이거나 수산업 관련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거래소는 국내에는 수자원에 전문 투자하는 상품이 없어 국내 ETF 시장 상품 라인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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