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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가격 뚝, 이게 실화'…삼성 접는폰 헐값 됐다





출시 초만해도 240만원에 달하던 갤럭시Z폴드2 단말기 가격이 1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한 차례 더 인하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2 출고가를 기존 169만4000원에서 145만2000원으로 24만2000원 인하했다. 최초 출고가(239만8000원)와 비교하면 100만원 가까이 내린 셈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갤럭시Z폴드2에 지원되는 공시지원금도 10만원 이상 올렸다. 기존 8만대와 12만원대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Z폴드2에 지원되는 공시지원금은 각각 50만원, 55만원이었는데, 68만원으로 일괄 인상했다. 또 7만원대 요금제에선 41만6000원에서 56만7000원으로, 5만원대 요금제에선 30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 출고가가 인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재작년 9월 출시 당시 239만8000원이었던 갤럭시Z폴드2 출고가는 이듬해인 2021년 4월 189만2000원으로 한차례 내렸다. 이후 같은 해 12월 169만4000원으로 또 인하됐다가 이날 조치로 140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고가 인하에 대해 판매 촉진을 통한 구형 모델 재고 소진 차원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미 후속작 갤럭시Z폴드3가 시판 중인 데다 올 하반기엔 ‘갤럭시Z폴드4’ 출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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