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이 ‘제6기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FSP)’ 입교식을 지난 2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부터 개설·운영하고 있는 이 과정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경영진(C-Level)의 금융보안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금융과 보안의 휴민트(HUMINT)를 강화할 수 있는 금융권 유일의 최고위 과정이다.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정보보호산업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진 약 130여 명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제5기(2021년) 대비 교육 신청이 87% 증가해 조기 마감됐다. 지난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12주간 운영될 계획이다. 경영진이 금융의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이버 위협과 보안 전략 △디지털 금융혁신과 정책·기술 △넥스트 노멀을 준비하는 리더의 인문 소양 △정보 교류·소통 네트워크 등 4개 과정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금융분야 데이터 혁신이 활성화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경영진의 디지털 금융 및 금융보안 전문역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금융보안 최고위 과정이 디지털 금융 시대에 필요한 금융보안 전문역량을 학습하고 활발한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해 주는 금융권 최고의 교육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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