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663억 원, 영업이익은 421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 170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에 비해선 7.1%, 7.4% 감소했다.
이는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전망치에는 미달한 수치다. 앞서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13.6% 증가한 2778억 원,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493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의 실적을 견인하는 모바일 부문 매출(1772억 원)이 전 분기(2000억 원) 대비 11% 가량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1분기 매출은 오딘 대만의 성공적 출시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매출 반영과 기존 타이틀 노후화로 직전 분기 대비 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분기 오딘 대만 출시 본격 반영과 대형신작 ‘우마무스메’ 출시 등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도모한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9일 대만에 출시한 오딘이 한 달 만에 500억 원을 벌여들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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