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는 30대 여성을 위한 패션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플레어'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플레어는 기존 육아플랫폼 '마미'를 리브랜딩했다. '당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30대 여성들이 찾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을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아이아이 △바이바이섭 △쉬즈미스 △세인트스코트 △고세 등이 있다.
플레어는 취향에 따라 핏과 소재, 브랜드를 살피며 합리적인 가격의 쇼핑을 추구하는 30대 고객층의 수요를 파악해 최적화한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플레어 관계자는 "30대 여성들은 20대나 시니어층과 확연하게 다른 쇼핑 스타일을 보인다"며 "브랜디의 축적된 쇼핑앱 운영 노하우를 통해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디는 2016년 패션 쇼핑앱 '브랜디', 2018년 남성 쇼핑앱 '하이버'를 론칭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통합 누적 거래액은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달 중 여성 쇼핑 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를 마무리 짓고, 플레어의 성과가 반영되면 거래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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