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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로봇간 연동도 ‘OK'…SKT '로봇 표준 플랫폼' 만든다

SKT,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티와 MOU

개방형 로봇 플랫폼 적용해 로봇간 정보 공유

공유형·구독형으로 로봇 사용 활성화 기대

최낙훈(왼쪽) SKT 스마트팩토리 CO담당과 이창석 인티그리트 사장이 개방형 로봇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이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방형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12일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티그리트는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최근 서비스 로봇의 데이터 연동·호환·업그레이드 등 로봇의 실시간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플라잉렛'을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롯데월드 등 대규모 유통 기업에 공급하며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서비스 선도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했다며 로봇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규격화에 나설 예정이다. 서로 다른 로봇간 상호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해 글로벌 표준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개방형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서로 다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표준에 따라 공간·위치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대규모 공공시설이나 상업시설에서 고가의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공유형이나 구독형으로 활용하는 등 여러 형태의 로봇 서비스 등장도 기대할 수 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CO담당은 "로봇 산업 활성화에 따라 로봇 간 연결성 강화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 개발이 향후 산업 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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