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 1479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지난 5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2만 6412명보다 5067명 많다. 다만 지난 5일은 어린이날 휴일로 진단검사 수가 줄어든 상황이었다. 2주 전인 지난달 28일 4만 9565명보다는 1만8000명 이상 줄어 감소세가 뚜렷했다.
목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4만 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3일(2만 2345명) 이후 5월 5일을 제외하고는 이날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겠지만, 3만명대 초반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4196명(45.1%), 비수도권에서 1만 7283명(54.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7566명, 서울 5178명, 경북 2284명, 경남 2082명, 대구 1746명, 인천 1452명, 전북 1405명, 전남 1394명, 충남 1356명, 부산 1260명, 강원 1194명, 충북 1120명, 광주 1078명, 대전 1058명, 울산 816명, 제주 437명, 세종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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