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001750)의 1분기 영업이익이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1분기 매출 2738억 원, 영업이익 20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2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2.01%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전례 없는 성장을 보인 것에 비해 올해 대내외적 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앞장세우면서 ‘영업이익 1000억’ 클럽에 가입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1분기는 여러 대내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PF를 위시한 기업금융 부문의 호실적, 트레이딩 부문의 적절한 리스크 대응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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