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선급과 ‘선박 디지털화’ 기술 개발 협력

자율운항 실증·인증 등 힘 합쳐

박두선(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이 18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04266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이 한국선급과 손잡고 디지털화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디지털화(Digitalization) 및 스마트·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디지털화 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선박 운항 안전과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십 서비스 개발 △디지털 데이터 기술 개발 △자율운항 기술 개발 및 실증·인증 △선원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디지털 기술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DS4)과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십 및 자율운항 관련 기술 개발 활동을 주도한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면서 동시에 스마트한 일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