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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600선 회복…개인은 ‘팔자’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추가 악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플레이션과 공급난 등 기존 악재성 재료가 여전히 주가 하방 압력을 높인다고 진단한다.

20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8포인트(1.28%) 오른 2625.6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44포인트(0.52%) 오른 2605.7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투자가는 1956억 원, 외국인 투자가는 10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149억 원을 팔면서 시세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증권가는 매크로 환경상 신규 악재성 재료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경기 둔화, 스태그플레이션 등의 기존 악재가 시장 심리 개선을 제약한다고 분석한다. 다만 중국이 점차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 요인으로 여겼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점은 불안으로 점철된 주요국 증시에 일말의 안도 요인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악재성 재료가 우위에 있고 시장 심리를 지배하는 환경은 맞지만 상당부분 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온 상태며 일부 악재들은 추가 악화되지 않고 있는 만큼 과도한 비관론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051910)(5.58%)이 급등 중이며 현대차(005380)(2.20%), 기아(000270)(1.83%)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29%), 삼성SDI(006400)(2.20%), 카카오(035720)(1.87%) 등 다른 종목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73포인트(1.24%) 오른 874.5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87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뉴욕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65포인트(0.26%) 하락한 1만 1388.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9포인트(0.58%) 내린 3900.79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6.94포인트(0.75%) 떨어진 3만 1253.13에 장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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