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이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팁스는 운영사의 민간(엔젤) 투자·보육 역량을 활용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후 정부의 기술개발·창업 사업화·해외 마케팅 자금 등을 매칭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특화형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곳은 대웅제약이 유일하다. 대웅제약은 2020년 중기부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등록하고 회사 창업기업 투자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기업 2곳, 초기 투자기업 2곳을 발굴해 투자한 경험이 있다. 대웅제약은 앞으로 합성신약, 세포 유전자 및 항체 치료제를 비롯해 차세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혁신 기술, 인공지능과 다양한 IT 기술들이 아우러진 바이오 융합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진 창업기업을 선발해 엔젤 투자·보육·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30년 이상의 연구 및 임상 개발 역량, 글로벌 블록버스터 발매 및 기술 수출 경험, 글로벌 사업 및 생산 인프라, 초기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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