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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7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 엘앤에프 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노터스·HLB생명과학에도 매수세 몰려

매도 1위는 노터스·엘앤에프·HLB 생명과학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066970)로 집계됐다. 노터스(278650), HLB생명과학(067630), HLB(02830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엘앤에프로 조사됐다.

엘앤에프는 리튬 2차전지의 4대 주요 물질 중 핵심 소재인 양극화 물질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373220)(LG엔솔)과의 양극재 거래 협약 체결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과 엘앤에프는 7조10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거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대구 달성군 구지에 신규 CAM3 증설을 계획중이며 조만간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히기도 했다. CAM3는 기존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차세대 배터리에 쓰일 신모델 단결정 양극재 수요를 대응하기 위함이다. 신규 공정을 도입해 연산 7만톤, 투자금액 5000억원대 규모 증설을 계획중이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수익성 높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수주로 믹스 개선을 이루며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엘앤에프 목표주가를 39만 원으로 14.7% 상향 조정했다.

매수 2위는 노터스다. 노터스는 최근 HLB에 인수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노터스는 이달 9일 기존 1주당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2일이다. 2012년에 설립된 노터스는 300여 곳의 국내 대형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질환에 대해 비임상 시험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3위는 HLB생명과학이 차지했다. HLB생명과학의 경우 현재 HLB에서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 3상은 2019년 4월에 시작돼 한국,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3개 국가의 환자 5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24일 HLB생명과학은 5월 초 대비 약 63% 상승한 1만 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노터스였다. 엘앤에프, HLB생명과학, HLB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한편 전 거래일인 24일 매수 1위 종목은 노터스였다. HK이노엔(195940), HLB생명과학, 휴림로봇(09071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매도 1위 종목은 노터스였으며 휴림로봇, HLB생명과학, HK이노엔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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