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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다시 1만명 미만…사망자는 210일만에 최저치

주말효과 감안해도 감소세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개월여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30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천139명으로 131일 만에 최소치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다시 1만 명 아래를 기록 했다. 사망자 수는 9명으로 2021년 11월 1일 이후 최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139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08만 64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 278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83명(14.5%)이며 18세 이하는 1351명(22.2%)다. 지역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2843명(46.7%), 비수도권에서 3248명(53.3%)이 발생했다.

주간 추세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139명으로 1주 전인 23일(9954명) 대비 3815명 감소했고 2주 전인 23일(1만 3264명)과 비교해 7125명 줄었다. 주말에 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적게 집계되는 주말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도 감소세에 있다. 23일부터 29일까지 총 확진자 수는 12만 2467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 7495명이다. 16일부터 22일 총 확진자 수는 17만 5586명으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 508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와 그 전주 대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7588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9명 증가해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4167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다. 이날 사망자 수는 2021년 11월 1일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1주 전인 23일 사망자 수는 22명이고, 2주 전인 16일 사망자 수는 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178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 대비 47명 감소했고, 2주 전과 비교해 167명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당국이 단계적으로 감축해나간다는 방침 하에 전체 1만 49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2.7%, 준중증병상 17%, 중등증병상 12.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6%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7491명 증가해 이날 재택치료자는 10만 889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647명, 비수도권에서 3844명 발생했다. 1일 2회 건강관리를 받는 집중관리군은 63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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