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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에 중기 6월 경기전망지수 하락

중앙회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면서 6월 중소기업 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원자재 상승이 이어지면서 경기 전망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6.1로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5월(87.6)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5.6p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87.1로 전월대비 1.7p 하락(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5.5로 전월대비 1.4p 하락(전년 동월 대비 8.0p 상승)했다. 건설업(82.2)은 전월대비 1.2p 하락했고 서비스업(86.2)은 전월대비 1.5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기타기계및장비’(85.1→89.9),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2.9→85.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목재 및 나무제품’(91.0→80.7), ‘금속가공제품’(91.7→81.9) 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건설업(83.4→82.2)이 소폭 하락했고, 서비스업(87.7→86.2)에서는 ‘교육서비스업’(69.2→78.8), ‘출판,영상,방송 통신 및 정보 서비스업’(89.2→91.7)을 중심으로 4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00.9→92.4),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83.4→78.9) 6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 및 5월 연휴 효과 소멸 등으로 ‘목재 및 나무제품’(10.3p↓),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5p↓)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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