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청소년 대면 활동 증가에 따라 청소년 이용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30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국 청소년 이용시설의 급식 안전 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청소년 이용시설(수련관·수련원·유스호스텔)과 기숙학원 내 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 대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은 지난 2년 간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해 실시되지 않았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식재료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위생 점검과 함께 시설운영자·급식담당자의 식중독 예방 활동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손 씻기·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법도 교육 홍보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합동 점검 결과는 6월말께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 이용시설의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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