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일임투자 서비스 ‘핀트’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핀트와 KB증권이 선보인 연금저축 핀트 투자 계좌 수가 1만 좌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집계 결과 지난 7개월 간 핀트를 통해 연금저축에 가입한 고객 중 30대가 32%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40대가 각각 27%씩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외 50대 12%, 60대 2% 등이었다.
앞서 디셈버앤컴퍼니는 지난해 11월 KB증권과 손잡고 연금저축 핀트 투자를 출시했다. 연금저축 핀트 투자는 AI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 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 리밸런싱 등을 자동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납입된 연금저축액은 KB증권 연금저축계좌에서 보관되며 핀트는 운용만 담당한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은퇴 이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연금저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 한 명, 한 명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가져가기 때문에 연금저축과 같은 중·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j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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