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5차 협상이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협력기구로 에너지·자원, 건설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협력해 온 중동 지역의 핵심 교역 대상이다.
양측은 지난 3월 서울에서 13년 만에 4차 협상을 재개해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했다.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원산지, 통관·무역 원활화, 정부조달, 위생·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협력·중소기업 등 협의를 진행한다.
양측은 특히 상품 등 우리 관심 분야의 시장 개방 논의와 함께 국내 기업의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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