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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엔데믹에 저평가…M&A로 반전 노려” 키움증권 [Why 바이오]

진단키트 판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률 감소

분자진단기기 납품 진행, 국내외 기업 인수

2023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매출 본격 성장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스탠다드Q 제품 사진/사진 제공=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가 높은 코로나19 의존도로 인해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과정에서 저평가 받고 있지만, 향후 인수합병(M&A) 및 지분투자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며 재평가받을 수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한 보고서에서 “진단키트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대감이 식었기 때문에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4.9배로 상장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올해 매출규모 증가로 자가진단 키트 판가는 인하되고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비 추가 집행으로 영업이익률이 감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팬데믹으로 현금을 다량 확보했다”면서 “관계사 합산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 5000억 원의 재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M10 분자진단 기기를 국내외 대학병원과 공항 등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모듈에 들어가는 카트리지만 바꿔주면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하다. 그는 “카트리지는 소모품으로서 꾸준히 판매할 수 있기에 M10은 향후 실적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봤다.



연속혈당측정 부문에서는 “기존에도 영위하던 자가혈당측정(BGMS) 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연속혈당측정(CGMS) 기술을 적용시킨 기기를 2024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M&A와 지분투자 쪽에서는 “브라질 에코디아그노스티카(Eco Diganostica)와 독일 베스티비온(Bestbion dx)와 이탈리아 리랩(Relab), 국내 바이오텍 유바이오로직스 등 다양한 기업을 인수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분자진단과 연속혈당측정기(CGMS) 등 미래사업의 실적이 가시화 시작되는 2023년 말부터 재평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5년 2분기부터 분기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성장이 가능하고 오는 2026년 연간 매출액과 이익 성장을 전망한다”며 “시장 우려보다 견조할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와 인수합병으로 사업 다각화 전략은 동사의 펀더멘탈을 강화시켜주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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