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이 미국 전기차 공급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2분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2.12% 오른 3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이 최근 미국 텍사스 소재 전기차 업체 신규 공장에 카메라 모듈을 대규모 공급하는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메라 모듈은 LG이노텍이 주력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사업 부문에 2020년 5000억원 투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8000억원으로 약 50% 늘렸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이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기준 최고인 지난해 2분기(1519억 원), 종전 추정(2120억 원), 시장 예상치(2039억 원)를 상회한 깜짝 실적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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