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6만 2000원대로 주가가 주저앉으면서 신저가를 다시 썼다.
13일 오전 9시 7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04%) 내린 6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6만 2300원까지 주가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 거래일인 10일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에 하락세를 보이면서 6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5월 CPI에서 물가 정점론이 물거품이 된 것이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으며 삼성전자의 주가를 더욱 끌어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피가 장초반 2%대 낙폭을 기록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0포인트(2.07%) 하락한 2542.17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540.95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12일 장 중 기록했던 연저점(2546.80)을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24.19포인트(2.78) 내린 845.67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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