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1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전일 대비 13.96% 급등한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142280)(8.46%), 블루베리 NFT(044480)(4.28%), 파미셀(005690)(4.03%), HK이노엔(195940)(3.13%)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앞서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세계적인 '원숭이 두창'의 이상 확산과 관련, 오는 23일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원숭이 두창이 아프리카 풍토병 지역을 넘어 세계로 이상 확산하고 있어 비상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을 세계 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희귀 질병을 전 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으로 간주한다는 의미다. WHO는 현재 코로나19와 소아마비에만 최고도 경계선언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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