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와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손잡고 삼청동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24BLACK’에 2주간 1만 명 넘는 고객이 다녀가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이마트24에 따르면 24BLACK가 문을 연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방문자는 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에는 하루 최대 1800여 명까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해당 매장 매출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전년 대비 2배(101%)나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찾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팝업 매장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이색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임에 따라 집객 효과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팝업스토어와 함께 검은사막과 협업한 딜리셔스 블랙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BLACK를 비롯해 전국 이마트24에서 판매하고 있는 검은사막 협업 상품은 △검은삼각 블랙페퍼치킨 △검은삼각 불닭치킨마요 △검은새치 블랙페퍼치킨새우강정 등 총 8종으로 각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월까지만 운영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마트24 간판 대신 ‘24BLACK’ 이라는 팝업스토어 이름을 내걸었다. 흑백 사진에 모델이 들고 있는 상품만 색상을 살리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로도 화제를 모았다. 1층에는 편의점 공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를 뒀고, 2층은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검은사막 굿즈와 머스트잇의 명품, 다양한 협업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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