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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 전성시대…“3년 뒤 시장 100조로 커진다”

뷰티·헬스케어·펫가전까지 확장

포화 전망 비웃듯 ‘구독 경제’ 부상

교원 ‘웰스 스마트 미러’ 등 출격


지난해 40조 원을 넘긴 국내 렌털시장이 2025년에는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렌털업계에서는 정수기 매트리스 등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식물재배기, 펫가전, 피부 관리기기, 실내 바이크까지 모든 생활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렌털시장이 포화가 됐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지만 렌털을 비롯해 구독 경제에 거부감이 없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상품도 다양해지고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웰스 스마트 미러. 사진 제공=웰스




웰스 스마트 미러. 사진 제공=웰스


웰스 피버 바이크 플러스. 사진 제공=웰스


웰스 피버 바이크 플러스. 사진 제공=웰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원그룹의 웰스는 거울을 보며 피부를 진단할 수 있는 ‘웰스 스마트 미러’를 비롯해 실내 자전거 ‘피버 바이크 플러스’를 선보였다. 웰스는 렌털 후발주자이지만 매트리스, 식물재배기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웰스 스마트 러시’는 인공지능(AI) 피부진단 솔루션을 적용해 피부진단부터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는 게 특징이다. 앞서 코웨이와 쿠쿠도 LED 마스크 기기를 출시했다.

‘피버 바이크 플러스’는 바이크에 장착된 21.5인치 태블릿 PC를 통해 전문강사가 라이브로 진행하는 피트니스 수업을 시청하며 일대일 코칭을 받듯 운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운동시간, 이동거리, 소모 칼로리 등 운동데이터가 자동으로 관리돼 혼자서도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현대렌탈케어 헬스케어 가전 ‘LG메디페인’. 사진 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 헬스케어 가전 ‘LG메디페인’. 사진 제공=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역시 후발 주자로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헬스케어 제품을 비롯해 펫가전 등으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4월 'LG 메디페인’, ‘아이러너 Z3 러닝머신’ 등 2종의 헬스케어 렌털 상품을 선보였다.

‘LG 메디페인’은 LG전자의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아이러너 Z3 러닝머신'은 러닝머신 제조 전문 중소기업인 ‘아이러너’의 최신형 모델 ‘Z3’로 3단계 폴딩 방식을 적용해 이동·보관이 쉽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2027년에는 6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려동물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베크의 ‘펫 드라이룸’ 렌털 상품을 내 놓은데 이어 연내 자동급식기, 급수기 등 펫가전 렌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료나 간식, 배변패드를 정기배송하거나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렌털하는 등 ‘반려동물 전용 결합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에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가 직접 연결되는 빌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를 내놓았다.

코웨이 홈케어 닥터가 고객의 수면환경을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 사진 제공=코웨이


노블 인덕션 프리덤. 사진 제공=코웨이


업계 1위인 코웨이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전통 렌털 상품에 프리미엄 전략을 꾀하는 동시에 안마의자, 비데,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환기장치, 인덕션, LED 마스크 기기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SK매직도 정수기, 공기 청정기를 비롯해 매트리스, 인덕션, 커피머신, 음식물처리기(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 식기 세척기, AI 써큘레이터, 안마의자 등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SK매직은 식기 세척 세제, 필터, 원두 등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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