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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의·약학 전담조직 신설

한국화이자 출신 김혜영 메디컬 디렉터로 영입

R&D 의학적 방향성 수립·안전성 데이터 등 구축

김혜영 SK바이오사이언스 메디컬 디렉터. 사진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의·약학 전담조직을 신설해 국내외 사업 전략의 경쟁력을 높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일부로 ‘메디컬 어페어(Medical Affairs)실’을 신설하고, 담당 임원으로는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화이자 출신의 김혜영 메디컬 디렉터(Medical Director·MD)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기업이 된 만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백신,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설한 메디컬 어페어실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대한 의학적 방향성을 수립하고 학술적 관점에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의약품의 축적된 정보를 대내외에 전달하는 한편, 전문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과의 학술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메디컬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조직을 이끌기 위한 담당 임원으로 김 MD를 영입했다.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학 분야의 전문가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교수를 거쳐 한국먼디파마제약 의학부 부장, 한국화이자제약 상무를 역임하는 등 학술적 경험 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 임원으로서 다양한 실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 신설 및 신규 임원 영입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R&D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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