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하며 1%대 반등에 성공했다.
21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65포인트(1.24%) 오른 2420.6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02.99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보다는 최근 가파른 증시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매수세를 늘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이 502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1억 원, 2672억 원을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51%), LG에너지솔루션(373220)(0.49%), SK하이닉스(000660)(1.38%), 네이버(NAVER(035420))(2.78%), 삼성SDI(006400)(2.33%), 현대차(005380)(2.05%), 기아(000270)(2.78%), 카카오(035720)(1.44%) 등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와 LG화학(051910)(-0.17%)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30포인트(1.60%) 상승한 782.2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 원, 419억 원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26억 원 내다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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