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유틸렉스(263050)가 T세포치료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기술 보호를 위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유틸렉스가 취득한 특허는 ‘암 항원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로 4-1BB를 활용해 특정 암항원에 반응하는 킬러T세포만 고순도로 고속 대량 배양하는 세포치료제 조성물에 관한 내용이다. 유틸렉스 고유의 T세포치료제 배양기술로 타 T세포치료제보다 공정과정이 단순하고 규격화된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에 유리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에 대해 이미 PCT(Patent Cooperation Treaty)로 특허 취득을 완료한 한국·일본·중국·유럽·홍콩에 이어 이번 미국까지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며 원천 기술의 보호 및 기술 이전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드윈 권 유틸렉스 부사장은 “미국 특허 등록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미국 임상 및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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