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366030)이 권리락 효과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6분 기준 공구우먼은 전일 대비 29.98%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구우먼의 주가 강세는 권리락에 따라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5월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구우먼에 대해 29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했다. 권리락이란 신주에 대한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기준일 이후인 권리락이 발생한 뒤 주식을 사면 신주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주주와 신규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인위적으로 조정한다.
다만 무상증자 소식이 나오면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주식을 기대한 매수세가 늘어나는 반면, 권리락이 발생한 뒤에는 그 기회가 사라진 만큼 주가가 떨어지는 패턴도 나타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ha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