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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반려견과 소통 나선다…메신저 '펫톡'

우리엔과 손잡고 소통 메신저 출시

행동 언어 의미 분석 및 대응법 안내

100개 이상 행동 언어 탑재…확장도

펫톡 이미지. /사진제공=제일기획




제일기획(030000)이 펫 헬스케어 기업 우리엔과 반려견과의 소통을 돕는 반려견 소통 메신저 ‘펫톡’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펫톡은 반려견의 행동 언어에 대한 의미와 그에 따른 보호자 대응법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이다. 메신저에 질문을 입력하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조언이 담긴 답변이 나온다.

일례로 반려견이 하품을 자주 할 경우 펫톡에 "왜 자꾸 하품을 하냐"고 물으면 강아지 캐릭터인 ‘우리’와 ‘에니’가 등장해 “지금 불안하고 긴장돼요”라고 답한다. 이어서 “보호자 역시 하품을 해주면 반려견에게 ‘내가 보기에 여긴 괜찮아’, ‘이제 진정해도 돼’라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안내도 해준다.



이처럼 펫톡에는 한 발 들기, 배 드러내기 등 크고 눈에 띄는 동작부터 눈·귀·얼굴 표정 등 섬세한 동작에 이르기까지 100개 이상의 반려견 행동 언어가 탑재돼 있다. 향후 음성 언어, 질병 시그널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준 우리엔 상무는 “펫톡은 반려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로 추가적인 언어나 더 좋은 표현 등 제안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향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펫톡과 연계해 반려견 관련 양질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견인사이 TV’에서는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 반려동물 행동치료 전문가 김광식 수의사가 펫톡에 탑재된 언어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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