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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SK바이오사이언스 매수 상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확대 기대감

SK바사·LG전자 등 매도세 몰려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로 조사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고려신용정보(049720), LG이노텍(01107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주목받고 있다.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의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9일 식약처로부터 백신 제품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다.

전날 1만9371명보다는 860명 줄었지만, 1주 전(6월30일) 9591명 대비 8920명 늘어나며 오름세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1만8147명을 기록한 뒤 6일 1만9371명→7일 1만8511명으로 사흘째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2위는 두산에너빌리티다. 유럽연합(EU)에서 친환경 투자의 기준이 되는 녹색분류체계(택소노미)에 원전과 천연가스를 포함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EU 택소노미는 어떤 경제활동을 하거나 환경기준을 충족하면 환경·기후친화적인 녹색으로 분류될 수 있는지를 담은 분류체계다. EU의 기후·환경 목표에 맞는 투자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과 조건을 담고 있어 기업과 투자자, 정책 입안자가 투자 활동에 참고할 수 있는 도구다. EU는 이 분류체계를 공공자금 지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원전 관련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국내 최초로 유럽의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원자력 품질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서를 취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오는 9월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이 프리미엄폰 시장점유율 62%를 차지하고 있고, 고가 아이폰 수요는 중국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특히 고가 아이폰 중심으로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아이폰 매출 비중이 79%로 예상돼 향후 아이폰 판매 증가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다.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329180), 조광ILI(044060), 삼성전자(00593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전 거래일인 6일 매수 1위 종목은 OCI(010060)였다. 현대에버다임(041440),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전날 매도 1위 종목도 SK바이오사이언스였다. 이어 OCI, 엘앤에프(066970), 한국항공우주(047810)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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