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대표 정철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 가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환경 분야에서 3월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했다. 또 2030년까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계획을 수립했다. LG이노텍은 이달 초 RE100 가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자원 순환 측면에서는 지난해 폐기물을 재활용한 비율이 88%가 넘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특히 경북 구미 2·3사업장은 폐기물 2만 2000톤을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970톤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2·3공장은 지난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가운데 가장 상위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LG이노텍은 올해 말까지 국내 사업장 전체가 ZWTL 인증을 취득하게 할 계획이다.
사회 분야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전자 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점을 적시했다. 협력사를 위해 ESG 지표 개발, 교육, 역량 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중이다. 10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해 협력사가 시중금리보다 저렴하게 경영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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