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이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UAM(도심항공모빌리티)·우주항공·첨단 방산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18일 한화시스템은 22일(현지시각)까지 영국 햄프셔카운티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 2022(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에서 230㎡(70여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UAM과 방위산업(Defense) 두 개의 구역을 통해 지상?공중?우주를 잇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방산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쇼에서는 올해 국내외 1500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8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 2020년 행사가 취소돼 4년 만에 개최다.
UAM 구역에서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와 공동개발 중인 '버터플라이(Butterfly)' 기체의 실물크기 로터(대형 회전날개) 모형을 최초 공개한다. 블레이드(프로펠러)가 3개 달린 로터는 직경이 6m, 높이는 6m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 함께 2023년 상반기에는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 제작을 앞두고 있다.
방위산업(Defense) 구역에서는 △초소형 SAR위성 △안저궤도 위성(LEO) 통신용 전자식 안테나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용 AESA 레이다 기술 △천궁-II 다기능레이다 △항공기 생존장비 DIRCM(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전시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판버러 에어쇼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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